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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제주비엔날레' 개막…16개국 작가 55명 참가

뉴스1
제주도립미술관은 15일 오전 미술관 로비에서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개막식을 개최했다. 내년 2월12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 가파도 AiR, 미술관옆집제주 등 6개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제주비엔날레에는 총 16개국 55명)팀)이 참여한다.(제주도립미술관 제공)2022.11.15/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도립미술관은 15일 오전 미술관 로비에서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개막식을 개최했다. 내년 2월12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 가파도 AiR, 미술관옆집제주 등 6개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제주비엔날레에는 총 16개국 55명)팀)이 참여한다.(제주도립미술관 제공)2022.11.15/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5년 만에 돌아온 ‘제3회 제주비엔날레’가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을 주제로 16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도립미술관은 15일 오전 미술관 로비에서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개막 선언 및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기라 참여작가, 강은일 해금 연주자의 축하공연과 김주영 작가의 ‘흙의 제식’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내년 2월12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 가파도 AiR, 미술관옆집제주 등 6개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제주비엔날레에는 총 16개국 55명(팀)이 참여한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국내·외 작가 33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퍼포먼스, 비디어, 설치미술 등 장르를 넘나들며 여성의 삶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김수자 작가의 ‘호흡’, 흑인 문화운동의 중심에 있는 존 아캄프라(John Akomfrah, 가나)의 ‘트로피코스’, 자연의 소재로 가구를 만드는 아트퍼니처 예술가 최병훈의 ‘태초의 잔상 2022’ 등이 전시된다.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Quayola, 이탈리아)의 ‘프롬나드(Promenade)’, 종이와 연필로 물성과 형태를 구축한 조각가 황수연의 ‘큰머리 파도’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는 제주 바다와 관련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해녀복을 수집해 공동체의 이해를 확장하는 이승수의 ‘불턱’, 1년 내내 제주의 바다를 그렸던 노석미의 ‘바다의 앞모습’, ‘탐라순력도’를 재해석한 이이남의 미디어 작업이 관객을 기다린다.

삼성혈에서는 자연으로부터 신화로 연결된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팅통창(Ting tong Chang, 대만)의 ‘푸른 바다 여인들’, 박지혜의 ‘세개의 문과 하나의 거울’, 신예선의 ‘움직이는 정원’ 등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가파도 AiR와 그 일대에서는 홍이연숙의 설치미술로 해양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가파도의 폐가를 활용한 아그네스 갈리오토(Agnese Galiotto, 이탈리아)의 ‘초록 동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옆집제주에는 리크릿 티라바닛(Rirkrit Tiravanija, 태국)의 삶의 순환과 공유의 관계를 다루는 작품 ‘무제 2022’가 관객을 맞이한다.

비엔날레 기간 동안에는 전시뿐만 아니라 국제 큐레이터 토크,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 비엔날레 연계 시민교양강좌, 어린이·가족 체험프로그램, 어린이·가족 참여형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입장권은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예약할 수 있으며 주제관인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에서 현장 발권해야 한다. 관람료는 일반 8000원, 청소년과 군인 4000원, 12세 이하 어린이 2000원이다. 제주도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는 전시기간 내 1회에 한해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에서의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가파도 AiR, 미술관옆집제주는 무료 관람이지만 미술관옆집제주는 하루 3회 예약제로 운영된다.

한편 제주비엔날레는 2017년 9~12월 처음 열린 격년 미술제 행사로 5년간 중단됐다. 당초 2020년 5월 제2회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내부 갈등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가 취소되면서 올해 제3회 행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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