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추위에 정전까지…5500세대 전기 나가고 16명 승강기 갇혀(종합)

뉴스1

입력 2022.12.01 09:36

수정 2022.12.01 11:27

정전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어둠에 잠겨 있다. (송파소방서 제공)
정전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어둠에 잠겨 있다. (송파소방서 제공)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5500여 세대가 정전되고 주민 16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변압기 고장으로 5500여 세대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정전은 1시간20분 정도 이어지다 오후 9시20분쯤 3300세대에 먼저 전기 공급이 재개되고 오후 11시40분 모든 세대에 전기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정전 직후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보내 16명을 구조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호흡기를 착용하는 주민 2명은 구급대원의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한국전력 및 전기안전공사의 전기실 긴급 복구로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한파로 전력 사용량이 갑자기 증가해 정전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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