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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아내 김연아와 결혼 "기죽지 말라고"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29 09:02

수정 2022.12.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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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텔라 멤버 들 옆에서 격려해줘
김연아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 뉴스1 /사진=뉴스1
김연아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 뉴스1 /사진=뉴스1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사진=뉴스1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아내 김연아 선수와의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출연했다.

포레스텔라는 JTBC '팬텀싱어2' 우승으로 결성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그룹이다. 2018년 김연아가 출전한 피겨 갈라 무대에 초대 가수와 공연자로 처음 만났다.

당시 포레스텔라는 '팬텀싱어2' 출연 당시 결승전 첫 곡으로 불러 큰 사랑을 받았던 ‘인 운알트라 비타’를 불렀다. 이 노래는 가수 김동률이 칭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우림은 이날 김동률의 칭찬 글을 접하고 “믿기지 않았다. 김동률 사칭 아닌가 싶기도 했다”며 얼떨떨했던 당시 심경을 밝혔다.

또 2018년 갈라쇼 당시 “그때 사실 연아씨가 대기실로 와서 인사를 해줬다”며 “(인 운알트라 비타에 대해) 원래 좋아한 노래다. 프로그램 너무 재밌게 봤다”고 했다. 그 말 덕분에 “더 잘 부르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 그 곡 덕분에 (둘 사이가) 이어진 게 아닌가한다”고 말했다.

김연아와 결혼 발표 후 느꼈을 부담감도 언급했다. 그는 “제가 혹시나 부담을 느낄까 봐 멤버들이 걱정을 많이 해줬다”며 “행복한 일이니 기죽거나 부담감 느낄 필요 없다”며 옆에서 격려해줬다면서 훈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이들은 365일중 300일을 함께 할 정도로 사이가 돈독하다고. 그러나 고우림이 결혼 후에는 집에 가는 시간이 빨라졌다고 한다.


조세호는 ‘유퀴즈’ 출연에 대한 김연아의 반응도 물었다. "고우림은 매우 좋아했다.
워낙 포레스텔라 활동을 좋아해 주시니까 어디든 초대받으면 굉장히 함께 기뻐해준다"라고 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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