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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으로 지휘관 집단 폭행한 러 용병들..우크라 드론에 딱 걸렸다

와그너그룹 소속 용병들이 지휘관을 삽으로 추정되는 도구로 집단 폭행하고 있는 모습. 해당 지휘관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은 우크라이나군 드론에 의해 촬영됐다. /사진=가디언 유튜브 캡처
와그너그룹 소속 용병들이 지휘관을 삽으로 추정되는 도구로 집단 폭행하고 있는 모습. 해당 지휘관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은 우크라이나군 드론에 의해 촬영됐다. /사진=가디언 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도 불리는 러시아 용병 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소속된 민간 용병들이 삽으로 상관을 집단 폭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세네카 특수부대 소속 드론 부대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참전한 러시아 용병들의 군기문란 현장을 포착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례적으로 공개됐다.

영상에는 와그너 그룹 소속 용병 4명이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의 한 주택가에서 심한 부상을 입은 한 지휘관의 팔과 다리를 붙잡아 창고 건물 뒤로 옮긴 뒤에 삽으로 추정되는 도구로 반복적으로 가격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폭행당한 지휘관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두고 가디언은 이번 사건이 러시아 용병들의 사기가 저하된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와그너 그룹 소속 용병들은 처참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와그너 용병들은 전장에서 진격에 실패할 경우 처형당할 수 있는 위협을 받고, 집단 살육을 당한 후 시신이 전선에 버려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를 포위하고 방어선을 돌파하려는 러시아군의 반복적인 시도를 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군의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 끈질기게 반격에 나서고 있는 모든 용사들에게 감사하다”며 핵심 군 관계자들과 탄약 공급 등 ‘핵심 사안’에 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