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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아내에게 "이혼한 여동생과 괌여행 가자"…소율 "나 빼고 가라"

뉴스1

입력 2023.03.27 13:50

수정 2023.03.27 14:27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화면 갈무리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H.O.T. 출신 가수 문희준이 여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가운데 그의 아내 소율은 조금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가수 문희준, 소율 부부가 괌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이들은 문희준의 여동생 문혜리와 그의 두 자녀 희아, 희민과 공항에서 만나 들뜬 마음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문희준은 "저희 동생 같은 경우 제가 19살에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빠 역할을 동시에 해서 남다른 끈끈함이 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몇년 전 이혼으로 동생이 혼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일하고 집에 가면 육아 전쟁이다. 그래서 동생도 힐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문희준의 동생 혜리 씨는 "요즘에는 체험 학습으로 가족 여행을 많이 간다. 아이의 친구들은 그 모습을 보며 부러워하고 또 혼자 울기도 하더라. 지금 너무 좋은 기회이다. 아이의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가족 여행을 앞두고 부푼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문희준의 아내 소율과 동생 혜리 씨는 조금 불편하고 애매한 사이였다. 문희준은 동생 혜리 씨가 나이가 10살이 많지만 소율에게 언니라고 불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율은 "아가씨와 둘이 있을 때 말을 너무 조심하다 보니 어떤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희준에게 "그냥 나 빼고 갔다 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은 2014년 처음 인연을 맺어 2016년 4월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해 그해 11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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