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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서산 부역혐의 희생사건 유해발굴 시작

연합뉴스

입력 2023.05.09 10:48

수정 2023.05.09 10:48

10일 봉화산 교통호 인근서 개토제

진실화해위, 서산 부역혐의 희생사건 유해발굴 시작
10일 봉화산 교통호 인근서 개토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 [촬영 안 철 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서산 부역 혐의 희생 사건' 관련 유해 발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10일 오전 11시 충남 서산 갈산리 봉화산 교통호 인근인 안견로 558-13에서 개토제를 열고 유해 발굴 작업에 착수한다.

이 지역의 매장 추정 유해는 2천여구로, 진실화해위는 약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6월 중 유해 발굴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건은 민간인들이 1950년 10∼12월 인민군에게 부역했다는 이유로 국군 해군과 서산경찰서·태안경찰서 경찰에게 갈산리 교통호를 비롯한 최소 30여 곳에서 적법한 절차 없이 집단 살해된 사건이다.

1기 진실화해위는 2008년 해당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

이 사건의 희생자는 977명, 희생 추정자는 888명으로 진실화해위는 조사 결과 민간인 최소 1천865명이 희생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다수의 희생자가 기록에서 누락돼 실제로는 2천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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