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기취업에 직무능력 향상까지' 고용부, 일학습병행 박람회 개최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1 14:12

수정 2023.08.21 14:12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사진=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3년 일학습병행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는 특성화고, 대학 등 200여개 기관이 함께하는 첫 행사다. 학교들의 학사일정을 고려해 8월에는 수도권(서울)에서, 11월에는 경상권(부산)에서 나누어 개최된다.

중학생, 특성화고등학생, 학부모 및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성화고 단계인 도제학교를 중심으로 전문대 수준의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4년제 대학 등 일학습병행 사업 전 유형을 소개한다. 또 훈련 직종 체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활용한 훈련장비 실습, 취업정보 제공 및 진로 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제공한다.


특히 21일 수도권 박람회에서는 도제학교에 참여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일학습병행을 통해 느낀 점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브이로그 영상 콘텐츠 경진대회 시상이 열린다. 이를 통해 참관하는 중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및 일학습병행에 대한 이해도를 한 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2014년부터 운영한 일학습병행은 현재까지 누적 1만9864개 기업, 13만9386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했다"며 "기업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맞춤형 숙련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학생이나 구직자는 조기취업으로 구직기간 단축 및 직무능력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일학습병행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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