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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 "숙련기술 우대받는 사회를"...대한민국 명장 등 98명 선정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30 10:58

수정 2023.08.30 10:58

ⓒ News1 장수영
ⓒ News1 장수영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3년도 대한민국 명장 16명, 우수 숙련기술자 77명, 숙련 기술 전수자 5명 등 총 98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최고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대한민국 명장 등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명장 신현종 능인솔루션 대표(52)는 컴퓨터 시스템 분야 전문가다. 종합객실관리시스템과 출입 통제, 전력 제어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증대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숙련기술자 중 한명인 강성묵 현대제철 기술기사보(32)는 주조 분야에서 11년간 일하면서 초기 용강로 유출 사고를 연평균 4회에서 1회로 줄여 3년간 약 9억9000만원의 손실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숙련 기술 전수자인 이창수 운산 공예공방 대표(57)는 인장 주조 분야 전문가이다.
전통 주조 방식에 현대적인 주조법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장을 주조해 숙련 기술 전수자로 선정됐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올해 9월9일이 첫 '숙련기술인의 날'로 지정된 만큼 정부는 숙련기술인들이 인정받고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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