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탕후루집 옆 탕후루집' 논란 유튜버 겨냥 살인예고…경찰 수사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1 08:41

수정 2024.01.21 15:47

구독자 67만 A 유튜버가 경기 화성신도시에 개업할 예정으로 밝혔던 탕후루 가게(왼쪽)의 모습. 바로 옆에는 한 프랜차이즈 탕후루 매장이 운영 중이다.(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구독자 67만 A 유튜버가 경기 화성신도시에 개업할 예정으로 밝혔던 탕후루 가게(왼쪽)의 모습. 바로 옆에는 한 프랜차이즈 탕후루 매장이 운영 중이다.(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기존 탕후루 가게 옆에 자신의 탕후루 매장을 최근에 연다고 했다가 논란을 빚은 유명 유튜버를 겨냥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버 A씨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게시됐다가 이후 삭제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모처에서 가족과 머물고 있는 A씨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살인 예고 글 작성자 위치 추적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구독자 65만여명을 보유한 이 유튜버는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기존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매장을 개업한다고 알렸다가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후 A씨는 논란이 빚어지자 ‘사과문’을 통해 개업을 일시 중지하고 문제가 된 위치에 자신의 가게를 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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