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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근무 확산' 정부, 고용평등 유공자·우수기업 포상 접수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9 13:45

수정 2024.01.29 13:45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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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일·가정 양립 등에 앞장선 유공자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다음달 23일까지 '2024년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포상은 훈장 1점, 포장 1점, 대통령 표창 4점, 국무총리 표창 5점, 장관 표창 25점 등 총 36점이다.

특히 올해는 유연근무, 육아휴직 제도 등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한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차 출퇴근,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등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를 운영하거나 남성 육아휴직 사용, 육아휴직 사용 근로자 고용 유지율이 높은 경우 유리하다. 고용평등, 능력개발, 모성보호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남녀고용평등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 시 가산점 부여(2.0점), 고용창출·안정 장려금 선정 시 가산점(5.0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자의 공적 사항은 현장 실사를 거쳐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최종 선정되면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매년 5월25~31일) 중 개최되는 기념식에서 포상할 예정이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일·가정 양립은 여성 고용률과 출생률 동반 상승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가족 친화적인 우수 기업을 발굴해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극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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