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이형숙 전장연 활동가, 경찰관 뺨 때린 혐의로 현행범체포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1 11:32

수정 2024.03.11 11:32

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요구하며 시위
퇴거하면서 실랑이하다 경찰 뺨 때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사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제공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사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경찰관의 뺨을 때린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다 퇴거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져 경찰관의 얼굴 부위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를 비롯한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권리중심일자리 최중증장애인노동자 400명 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전장연은 "오늘 아침 연행된 이형숙 대표는 어깨 부상으로 평소 진료 받던 녹색병원 이송을 요청했으나 현재 경찰들이 병원 이송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진료 받을 권리를 위협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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