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치형 준법감시인(사진)이 금융투자협회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이 준법감시인은, 자산운용업계의 새로운 성장분야로 떠오른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진출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제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기여했다. 실물 자산운용사 임원협의체 일원으로 활동하며 부동산 펀드의 리스크 관리 개선과 세제 합리화 등 투자자 보호에 이바지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운용사 최초로 시니어 하우징인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를 2023년 최초로 오픈했다. 현재 서울 2곳에서 추가 시니어 하우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시니어 하우징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한 고소득 계층과 돌봄이 절실한 저소득 계층을 위한 주거시설이 날로 양극화되는 실정이다. 이에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고령층을 위한 주거시설 공급이 민간 차원에서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이치형 준법지원실장은 지난 20여년 간 한국투자신탁운용, 코람코자산운용, IBK자산운용 등에서 컴플라이언스 및 법률지원 업무를 담당해 온 베테랑 준법감시인이다. 2004년 부동산펀드가 처음 출시될 당시 업계 최초로 사전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도입에 관여하기도 했다.
2023년 9월 이지스자산운용의 준법감시인으로 선임된 후 올해 7월 자산운용사 최초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전사 준법감시 체계를 한층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실장은 2000년 중반 자본시장법 제정 과정에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자산운용협회(현 금융투자협회로 통합)가 주관한 법률 제정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통합법 제정에 기여한 바 있다. 이 공로로 재정경제부장관 및 자산운용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준법감시인협의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이 기간 금융당국과 제도 개선 등 업계의 권익 향상을 위한 노고로 2017년 금융위원장 표창도 수여받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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