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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빌 게이츠 양자컴퓨팅 상용화 발언...MS 연말 세계 최고 수준 양자기계 출시 기대감↑ [특징주]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4 10:31

수정 2025.02.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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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가 지난해 10월 1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이브더칠드런의 백신 형평성 관련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가 지난해 10월 1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이브더칠드런의 백신 형평성 관련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양자컴퓨팅 상용화 시점을 3~5년 내로 발언하면서 관련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우리넷은 전 거래일 대비 7.60% 오른 7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앞으로 3~5년 안에 양자컴퓨팅 기술 중 하나가 매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만큼 충분한 큐비트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양자기계(quantum machine)를 공동 설계 및 구축 중"이라며 "이 기계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빌 게이트는 해당 양자기계 설계 및 구축에 직접 참여 중이다.



기존 업계에서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점을 최소 10~20년으로 전망한 것과 달리 "기술 발전 속도를 더 앞당길 수 있다"는 빌 게이츠의 발언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넷은 국내 최초로 '양자통신 암호화 장비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 받아 선도적인 양자암호통신 기술력을 입증해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넷은 'QENC', 'QKD', 'QKMS', 'PQC' 등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자체 개발해 확보한 양자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통신사, 공공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국가 공공분야 통신망 확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넷에서 보유한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와 연동돼 구성되는 양자키분배장치(QKD)는 △양자역학원리인 양자 상태의 중첩성(Superposition state) △양자 상태의 복제 불가성(No cloning) △측정에 의한 양자 상태소멸성을 이용해 데이터 암호용으로 사용되는 비밀키(대칭난수)를 안전하게 분배, 통신채널로 전송되는 데이터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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