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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인제 산불 현장 찾아 총력 대응 지휘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7 08:59

수정 2025.04.27 08:59

오전 주불 진화 목표로 가용 인력과 장비 총 동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7일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인 인제를 찾아 현장 지휘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7일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인 인제를 찾아 현장 지휘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현장 지휘에 나섰다.

2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지난 26일 오후 1시18분쯤 발생했으나 바람이 거세지며 오후 4시45분 산불 대응 2단계로 격상됐으며 현재까지 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35대, 진화 인력 705명, 진화 및 지휘차 등 장비 144대가 투입됐다.

산림청이 발표한 진화율은 오전 5시30분 현재 98%며 총 화선 5.6㎞ 중 남은 화선 0.1㎞, 산불 영향 구역은 69㏊로 추정된다.

김진태 지사는 인제군 기린면에 설치된 인제군 현장대책본부를 찾아 현장을 지휘하며 산림청, 소방청, 군·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오전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달라”며 “특히 순간 풍속이 강한 만큼 헬기 운용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진화 과정에서도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현장 진화대원들에게 당부했다.


산불 발생 이틀째인 이날 오전 5시34분 일출과 함께 산림청 헬기 5대가 우선 투입됐으며 보유 중인 헬기는 총 35대로 진화 상황에 따라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잔불 진화를 위해 진화 인력 705명과 장비 144대가 지속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 산불로 인제군 15명, 양양군 130명 등 총 주민 145명이 군 체육관 및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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