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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반대하는 모든 애국민주세력과 힘 모을 것"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8 09:48

수정 2025.04.28 09:48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이재명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애국민주세력과 힘을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대한민국을 분열과 파탄으로 몰고 갈 이재명 세력을 심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9.77% 득표율로 최종 후보로 선출된 것을 두고 "3김시대에도 없었다. 조선노동당에서 볼 수 있는 득표율"이라며 "경선이 아니라 총통 추대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대비해 국민의힘 경선은 "우리의 치열한 경선은 당내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자부했다.

국민의힘 2차 경선은 28일 마무리되며, 오는 29일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최종 후보를 중심으로 '반이재명 빅텐트'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국민의힘의 최종 후보와 한 대행이 단일화를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홍준표·김문수 후보 등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까지 아우르는 빅텐트를 제안한 바 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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