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가입자 200만 앞둔 청년도약계좌...김소영 “제도 개선 지속”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9 15:30

수정 2025.04.29 15:30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연 9%대 적금 효과'를 내세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20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찾아 부분인출서비스 등 청년 금융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에서 '청년금융 간담회'를 열고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제도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등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은행 이자에 정부 기여금까지 최대 5000만원 목돈을 쥘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금융 상품이다. 올해 1월 납입분부터는 정부 기여금을 확대 지급하면서 수익 효과가 기존 연 최대 8.87%에서 9.54%까지 늘었다.

이날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누적 가입자는 193만명으로 집계됐다.

다음 달 신청 기간(5월 2~16일)에 200만명 돌파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의 긴 만기 부담을 덜기 위해 혼인·출산 등을 포함한 특별중도해지를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 아울러 긴급한 목돈 수요가 생길 경우 부분인출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이 자산관리 컨설팅 받는 현장을 참관했다. 서금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173개소에서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맞춤형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그는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가 청년들이 생애에 걸쳐 자기 주도적이고 슬기로운 재무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더 많은 청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컨설팅센터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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