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황교안 대통령 예비후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총리직 사퇴와 대선 출마를 말렸다고 밝혔다가 삭제했다.
황 예비후보는 2일 자신의 SNS에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니"라며 "내 이럴 줄 알았다"고 탄식했다.
한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상황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사의를 표명하며 이주호 교육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황 예비후보는 "한덕수 대행에게 출마하지 말고, 끝까지 소임을 다하라고 신신당부했다"라며 출마를 만류했음을 알린 뒤 “이 나라 어찌할꼬"라는 탄식을 곁들였다.
그러나 황 예비후보는 해당 글을 올린 지 10여 분 만에 삭제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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