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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피습제보' 언급한 이재명 측에 "파기환송심 지연 꼼수…기일통지서 받아라"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3 14:06

수정 2025.05.03 14:11

'피습 모의 제보' 언급한 李측 겨냥
"법원집행관은 이재명 후보 해치지 않는다…안심해도 된다"
"재판 임하고 선거운동 하시라"
'골목골목 경청투어 : 동해안벨트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오전 강원 속초시 중앙로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뉴스1
'골목골목 경청투어 : 동해안벨트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오전 강원 속초시 중앙로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파기환송심 지연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이 후보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법원 집행관은 이 후를 전혀 해치지 않는다"며 "안심하고 집행관을 만나고, 파기환송심 기일통지서 받으면 된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직접 접촉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죄 안 짓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안할 이유가 없다.

' 이 후보가 직접 한 말"이라며 "불안해하지 말고 기일통지서 받으십시오. 그리고 15일에 재판 출석하고 선거운동 하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주요 정당 대선후보로서 이미 5부 요인 수준의 '을호' 경호를 제공받으니 안심하고 재판 출석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