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이 엘앤에프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대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했다. 3분기 이후부터 분기 실적 기준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올해 기준 양극재 총 생산 가능량은 21만톤 내외로, 국내 양극재 생산업체인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과 유사한 수준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1분기 3사 중 유일하게 재고평가손실을 인식한 가운데, 선도 전기차 업체인 중국 내 신차판매대수 증가, 이에 기반해 2분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70% 이상 증가할 수 있을지 여부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1분기 매출액에서 3648억원, 영업손실 1403억원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NCM523 매출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하이니켈 양극재 내에서 NCMA95의 비중은 3분기 90% 내외까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End-User인 선도 전기차 업체 리프레시 모델에 투입됨에 따라 올해 연계 기준 양극재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4%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LFP 양극재 관련 내년 말부터 대구공장에서 양산이 계획돼 있다. 유 연구원은 "Capa 6만톤 기준 약 2700억원 규모의 투자는 합작법인 및 정부 공급망 관리기금 등 자금출처 세분화를 언급했다"며 "구지3공장이 완공돼 대규모 자금조달이 필요치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