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청래 "조희대 특검법 발의…재판기록 다 읽었나"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8 10:47

수정 2025.05.08 10:47

"청문회 통해서 국민적 의심 해소돼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2. suncho21@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2. suncho21@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8일 “오늘 조희대 특검법이 발의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내일 법사위에서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탄핵 보류라고 언론이 보도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이 부분도 아직 죽은 카드가 아니라 살아있는 카드다”라고 했다.


아울러 오는 14일로 예정된 법사위에서의 조 대법원장 청문회와 관련해선 “청문회를 통해서 국민들이 진짜 알고 싶은 것들이 있다”라며 “왜 하필이면 이재명 대선 후보만 신속 재판을 통해서 후보직을 박탈하려고 했는가, 그 국민적 의심이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그리고 일각에서 혹시 파기자판까지 하려고 하지 않았느냐 하는 의혹, 또 디테일하게 로그인 기록을 내놔라, 실제로 재판기록을 다 읽었느냐, 어제 법사위에서 법원행정처장 답변하는 것을 보니까 안 읽었을 가능성이 99.99%”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사람의 운명이 걸린 문제를 이렇게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느냐는 이런 문제를 따져봐야 한다”며 “정확하게 물을 것은 묻고 벌할 것은 벌해야 다른 판사들이 사법쿠데타를 꿈꾸지 못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