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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위드텍의 주가가 강세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모두가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이력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위드텍은 삼성전자의 TMS(산업배출가스 측정)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위드텍은 전일 대비 500원(+6.21%) 상승한 855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기후위)’가 7일 오후 공식 출범했다.
이와 함께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는 지난 4월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UN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도전적이면서 실현 가능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해관계자들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올해 9월경 유엔에 제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등 무탄소 에너지원 비중을 현재 39%에서 2038년 7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도 설명했다.
위와 같이 두 후보 모두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 부각되며 위드텍이 주목받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이 회사는 삼성전자는 TMS(산업배출가스측정)과 AMC(클린룸 내 분자 형태의 화학 오염물질) 모니터링 시스템의 유지보수를 위드텍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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