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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장대비 1.09p(0.04%) 오른 2608.42에 마감
코스닥, 전장대비 6.48p(0.89%) 오른 731.88에 마감
이날 밤 발표될 미국 CPI 경계감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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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중 관세인하 이슈를 선반영한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서며 강보합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2608.4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1% 내린 2601.76에 출발한 뒤 오전 동안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도에 전 거래일 대비 강보합세에 머물며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5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상방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90%), 삼성바이오(1.01%)가 강세를 보였고, KB금융(-0.11%)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LG화학(-3.33%), LG에너지솔루션(-3.11%), 삼성SDI(-2.17%), 카카오(-1.31), 네이버(-1.10%), 삼성전자(-1.04%)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3.11%), 일반서비스(2.56%), 증권(1.93%), 의료/정밀(1.61%), 기계/장비(1.34%), 제약(1.25%), 금융(1.20%) 등이 강세였다. 한편 전기/가스(-3.10%), 금속(-2.23%), 종이/목재(-1.63%), 비금속(-1.0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731.8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2억원, 6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9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미중 관세인하 선반영에 따른 숨 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업종의 반등에 강세를 보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인하 행정명령 예고에 전일 약세 보였던 제약·바이오 업종이 미국과 유럽 대형 제약사에 비해 국내사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업계 분석과 시행 가능성에 대한 의문에 반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연방준비제도 내에서 관세에 따른 가격전가로 인한 물가 및 경제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날 밤 발표될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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