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한국전력, 저평가 해소 국면...목표가 2.7만→3.2만 -미래에셋證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14 09:11

수정 2025.05.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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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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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호실적을 내면서 저평가 해소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4조 2240억원을 기록했다"며 "산업용 요금인상 효과로 전기 판매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돈 3조753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대비 189%의 증익에 성공했다. 류 연구원은 "전반적인 실적 개선은 원전 가동률의 상승이 주도했다는 판단"이라며 "1분기 원전 가동률이 90%에 육박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용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는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원료비 부담 완화 역시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 원전 가동률은 보수 일정과 겹치며 80% 초반 이하로 하락할 전망이다. 연간으로는 80%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4분기부터는 요금 인상 효과가 축소되며 실적 개선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류 연구원은 "당분간 단가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원재료비 하락 및 믹스 개선이 이끄는 실적 개선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역사적 평균의 밸류에이션 달성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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