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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피해' 예방 지원 나선다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8 13:12

수정 2025.06.08 12:40

보훈부, 6~8월 집중 지원 기간 지정…위기 의심 가구 발굴 병행
[파이낸셜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일 강원 원주시 원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있다.(자료사진) 국가보훈부 제공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일 강원 원주시 원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있다.(자료사진) 국가보훈부 제공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6~8월을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집중 지원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방 보훈관서를 통해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가구 등 현장을 방문해 냉방과 건강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수혜 가능한 복지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단전·단수·대부금 체납정보 등 위기 정보 50종을 활용, 위기 의심 가구 발굴도 병행할 계획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현장 방문 강화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유공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는 4만1300여 명으로, 전체의 7.2%에 달한다.

이 중 독거 가구는 2만4300명으로 취약 계층 국가유공자의 58.9% 수준이다.

보훈부는 상이 국가유공자(1~3급) 및 독립유공자 본인·선순위 유족 등에게는 폭염 대비 공공요금 감면 제도(전기요금 월 2만 원 한도)와 에너지 바우처 신청을 지원한다.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주택·재산피해 발생 시 재해위로금도 신속 지급할 예정이다.

홀로 거주하는 국가 유공자를 대상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안부 확인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AI 안부 확인 서비스에 더해 TV 등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 냉장고·화장실 등의 '문 열림 정보'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 민간 협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여름나기 물품 제공 등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