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지휘통신 분야 전문가 200여 명 참가
[파이낸셜뉴스] 첨단 과학기술 강군시대, 합동 지휘통제·통신체계 미래를 주제로 '2025년 합동 지휘통제·통신 종합발전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과 해병대 관계자들과 함께 국방 유관기관 및 방위산업체 등 민・관・군 지휘통신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했다.
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생성형 AI 시대, 합참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한양대학교 차경진 교수의 특별강연이 실시됐다.
이어 △5G 기반 기동형 통합통신체계 발전방향 △군 위성통신체계 발전 전략 △한국군지휘통제체계(KCCS, Korea Command and Control System) 구현을 위한 데이터 통합방안 △합동전영역지휘통제체계(JADC2, 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 목표달성을 위한 KCCS AI 적용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토론의 장을 가졌다.
JADC2란 합동 전장정보를 활용해 실시간 전장을 가시화하고 AI기반의 지휘결심체계를 통해 효율적인 합동전력 운용을 보장함으로써 전 영역 우세달성을 위한 지휘통제 개념을 맗한다.
행사를 주관한 강동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해군 중장)은 환영사를 통해 “AI·빅데이터·5G·저궤도위성 등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은 군에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효율적인 지휘통제·통신체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석 합참 지휘통신부장(육군 준장)은 토론에서 "AI 기반의 KCCS 구축은 JADC2 구현을 위한 핵심요소로 산·학·군·연 협력을 통해 군의 지휘통제ㆍ통신체계 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합참은 앞으로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는 가운데, 세미나에서 도출된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전력화 계획을 추진하며 KCCS 구축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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