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만취 상태에서 무전취식하다 경찰관이 출동하자 폭력을 행사한 2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7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사기, 모욕,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식당에서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만취 상태였던 그는 1만1000원어치의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고 가려다가, 식당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게 욕설을 하고 이 중 2명의 경찰관의 무릎을 걷어차거나 허벅지를 깨무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에도 5차례나 무전취식을 했다가 검거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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