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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배달업 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협력 선언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8 14:53

수정 2025.08.08 13:50

'폭염안전 5대수칙' 준수
이동노동자 쉼터 제공 등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왼쪽 세번째)이 8일 서울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배달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협력 선언식'에서 안전지킴이 복창을 하고 있다. 뉴스1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왼쪽 세번째)이 8일 서울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배달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협력 선언식'에서 안전지킴이 복창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배달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

선언 주요 내용은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 지원 △이동노동자 쉼터 제공 △'우리 동네 안전 지킴이' 활동 개시 등이다.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은 냉수 제공을 비롯해 기상상황·쉼터정보 제공, 휴식 안내 등을 포함한다.

이동노동자 쉼터 제공을 위해 노사발전재단은 근로자이음센터 10개소를 개방하기로 했다. 우아한청년들, 쿠팡이츠 등의 플랫폼은 편의점·정비센터 등이 이동노동자 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아울러 정부와 배달플랫폼은 배달을 하면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병행하는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를 적극 지원한다.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는 '도로 위험상황 신고' 등의 기존 안전지킴 활동을 '음주운전 의심 차량', '화재 및 응급상황', '실종자' 신고 등으로 확대한다. 노사발전재단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형사사건 신고 방법 교육 및 예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역대급 폭염 속에서 배달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플랫폼 운영사, 노동자 권익보호 단체, 정부와 공공기관이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