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약 10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31)에게 청혼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등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날두에게 청혼 받은 사실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엄청난 크기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과 함께 스페인어로 "네. 그럴게요. 이번 생에서도, 모든 생에서도"라고 글을 올렸다.
호날두가 로드리게스에게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고, 이에 로드리게스가 승낙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에 따르면 조지나의 반지는 최대 500만 달러(약 7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이던 지난 2016년 마드리드 소재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 매장에서 일하던 로드리게스와 처음 만났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이들은 다음 해인 2017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이 낳은 딸 2명을 포함해 호날두의 5명의 자녀들을 모두 돌보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를 얻었고, 2017년 6월 또 다른 대리모에게서 쌍둥이 에바(딸)와 마태오(아들)를 얻었다. 넷째 아이인 알라나와 막내 벨라는 로드리게스가 각각 지난 2017년, 2022년 출산했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달 알나르스와의 계약을 2년 연장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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