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물 분석을 통해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8일 "압수물 분석 작업을 집중하고 있고 이후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모씨 명의로 네이버와 LG CNS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를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통해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사건을 이관하고 7일 25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 중이다. 지난 11일에는 이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4일 오후 이 의원을 불러 7시간 가량 조사를 벌였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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