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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과 '청년농' 공동 대표로 농업 국정과제 이끈다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9 16:30

수정 2025.08.19 16:32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류진호 공동대표(4-H 청년농 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스1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함께 만드는 케이(K)-농정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해 류진호 공동대표(4-H 청년농 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청년농이 농업 분야 국정과제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농정 협의체는 현장 농업인, 업계, 소비자, 전문가 등이 집단지성을 통해 우리 농업·농촌이 당면한 농정 현안과 미래 과제에 대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의미다.

K농정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 할 과제를 발굴·논의 기능을 한다.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5개 분과 △식량·유통 △미래농업·수출 △농촌 △농업·축산경영 △동물복지 등을 비롯해 10개 소분과로 구성됐다.

분과별로 농업인·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자체, 유관기관 등 총 130여명 위원을 위촉했다. 올해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 장관과 공동대표로서 함께 협의체를 이끌어나갈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33)은 2017년 한국농수산대학교 과수학과를 졸업한 후 전남 고흥에서 유자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공동대표로 청년 농업인을 파격적으로 위촉해 젊은 농업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송 장관은 “K농정의 연속성을 지켜나가는 한편,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게 농정을 혁신해 국민과 농업인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국민과 함께 새 정부 농정을 구체화하면서 그 과정에서 현장 농업인 등의 참여를 확대하고 각계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