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발송·포스터 제작
서울 용산경찰서는 경호처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이른바 '김민수 노쇼사기' 사건에 대해서 다각도로 수사하고 22일 밝혔다.
김민수 노쇼사기는 대통령 경호처 직원 '김민수'를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다. 최근 대통령실 인근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식당을 방문한다"며 대규모 예약을 한 뒤, 고가의 와인 등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며 선결제를 요구하고 결국 나타나지 않는 피해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피해 예방 활동도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예약 과정에서 대량 주문, 사전 금액 이체 요구 등 정상적이지 않은 요구가 있다면 해당 공공기관, 관할 경찰서, 구청 등에 문의하거나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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