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관끼리 술자리서 말다툼 벌이다 흉기 들어.. 1명 직위 해제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6 13:02

수정 2025.08.26 13:02

울산중부경찰서 소속 경감, 경위 폭력사건으로 조사 받아
울산 중부경찰서
울산 중부경찰서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은 폭력 사건과 관련해 울산 중부경찰서 소속 A경감과 B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경감은 지난 23일 0시 45분께 울산 중구의 한 주점 앞에서 B경위와 다투다가 감정이 격해지자 주점 안에서 흉기를 들고나왔다.

이 모습을 본 주점 손님이 112에 신고하면서 경찰관들이 출동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A경감은 B경위 등 동료 2명과 해당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B경위가 함께 밖으로 나가게 됐고, 서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감을 직위해제했다.

또 당시 경위를 조사한 후 흉기 소지·협박 등과 관련한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해 징계할 방침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