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집에 와 달라" 신고한 남편은 숨지고 아내는 중태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6 16:02

수정 2025.08.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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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에서 "집에 와달라" 신고한 남편은 숨지고, 아내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남경찰청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3분께 양산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숨지기 전 경찰에 전화해 "집에 와달라. 사건이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아파트 안방에서 A씨의 아내 30대 B씨가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후 경찰은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A씨를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로 B씨를 찌른 후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