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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잠재위험 관리체계’ OECD서 우수평가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6 18:20

수정 2025.08.26 18:20

행정안전부는 한국의 잠재위험 관리체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고 26일 밝혔다.

OECD는 최근 발표한 '잠재위험관리에 관한 국가 간 종합보고서'에서 한국, 미국, 아일랜드,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잠재 위험 관리 체계를 분석했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위험 관리체계는 전반적으로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재난관리에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잠재위험 식별 분야에서는 선도적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장기 위험 요인을 미리 살피고 대응하는 미래 예측 시스템과 위험의 심각성, 발생 가능성, 사회적 영향을 기준으로 잠재위험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모델이 장점으로 꼽혔다.


또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운영해 의사결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점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한국의 잠재 재난위험 요소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잠재 재난위험 분석보고서' 영문판을 발간하고 영문 누리집에 게시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