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범죄수사대, 배모씨 피의자 조사...전날엔 강혜경 불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7일 오후 2시께 정치지망생 배모씨(63)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배씨가 2021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당시 여론조사 비용을 대신 낸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다. 배씨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고령 군수 출마를 준비했으나 공천에서 탈락한 이력이 있다.
이 대표는 당시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을 배씨가 부담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진술과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자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전날 명씨가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근무했던 강혜경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강씨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제보자로, 당시 실무를 맡았던 인물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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