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다만 건설업 고용 부진은 소폭 완화되는 모습이나, 지난해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9만7000명으로 전년동기와 동일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 근로자는 전년동기 3000명 늘어난 1704만3000명, 임시일용근로자는 1만 7000명 증가한 196만6000명이었다. 반면 기타종사자는 2만명 줄어든 12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 종사자는 별 증가 폭이 컸던 곳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8만5000명(3.5%), 운수 및 창고업 1만4000명(1.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만4000명(1%) 순이었다.
감소한 곳은 건설업으로 7만9000명 줄었다.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도 각각 3만5000명(-1.5%), 1만5000명(-1.2%) 감소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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