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신세계면세점 폭파 협박' 30대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혀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2 22:13

수정 2025.09.02 22:12

공중협박 혐의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 같은 협박 글을 게시한 30대 남성을 신고 접수 5시간 만에 공중협박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3시22분께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댓글이 인스타그램에 달렸다는 신세계 측의 신고를 받고 명동 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보호구역 내 신세계면세점 등으로 출동했다.

실제 폭발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신세계면세점 본점 건물은 지난달 5일 허위 폭파 위협 신고가 접수됐던 신세계백화점 본점 건물과 인접해 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