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25일까지 명칭 대국민 공모
고용노동부는 4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 간 '근로감독관'의 새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근로감독관은 노동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으로서 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 등 노동관계법령이 산업 현장에서 잘 준수되는지를 지도·감독·수사하는 직무다.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후 70년 간 이 같은 업무를 수행해 왔다.
노동부는 근로감독관에 대한 국민 접근성, 친근함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명칭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는 노동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국민 누구나다.
노동부는 대국민 공모와 함께 내부 직원, 노동·산업안전 관계자 설문 등을 거쳐 새 명칭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명칭 공모는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노동부를 '우리 노동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한 명의 일선 근로감독관이 노동 현장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한 만큼 근로감독관이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나 일하는 사람 모두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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