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태백시 업무협약
공단 태백병원 일정 기간 근속 청년 간호사 대상
'태백 나이팅게일 통장'
간호 인력 확보, 양질 의료 서비스 제공 목표
공단 태백병원 일정 기간 근속 청년 간호사 대상
'태백 나이팅게일 통장'
간호 인력 확보, 양질 의료 서비스 제공 목표
근로복지공단과 태백시는 11일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 간호사 태백 정착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과 시는 태백병원에서 일정 기간 근속한 청년 간호사에게 '태백 나이팅게일 통장'을 개설해 줄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단 태백병원에서 1년 이상 5년 이하 근무한 만 48세 이하 간호사다. 태백시 내 지리·근무여건, 인력난 등을 고려해 기준을 정했다. 지금까지 공단과 시가 파악한 지원 대상 간호사는 13명이다.
공단 태백병원은 관내 유일한 종합병원이다. 그러나 지리적 한계 등으로 간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점이 감안됐다.
앞서 양 기관은 요양병원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설치·운영 등 지역 내 의료체계 구축에 집중해 왔다. 이번 협약 또한 지역 의료 공백 해소, 공공의료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청년 간호 인력의 지역 정착은 공공의료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사업이 청년에게는 희망 버팀목이 되고, 지역 공공병원에는 든든한 청년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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