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내가 형인데 반말해서” 지역 축제서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男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5 07:09

수정 2025.09.15 10:03

ⓒ News1 DB /사진=뉴스1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북 무주군 축제 현장에서 자신에게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무주경찰서는 50대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1시15분께 무주 반딧불 축제장 내에서 지인 B씨의 목 부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동네에서 형과 동생 관계로 알고 있던 사이였으며, 당시 축제장에서 술자리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축제장 인근에서 흉기를 습득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긴급체포 된 A씨는 "동생이 나에게 반말을 해서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