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 미성년자 유인 미수 사건 발생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 3명에게 접근해 "인형을 사주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이들이 거절 하자, 순순히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학생은 귀가한 뒤 부모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이후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피해 진술을 청취한 뒤 A씨의 신원을 특정해 경찰서로 임의 동행해 조사를 벌였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함께 놀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정식으로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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