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km 걷고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동아쏘시오그룹, 당뇨 극복 기념행사 진행
'위풍당당 6.5k 걷기 캠페인'

동아에스티 임직원과 대한당뇨병학회 임원진, 당뇨병 환자들, 재단 후원자들이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아쏘시오그룹과 당뇨병학연구재단이 대한당뇨병학회 국제 학술 대회(ICDM) 2025에서 '위풍당당 6.5km 걷기 캠페인'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캠페인은 당뇨인이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한 걷기 운동을 하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6.5km라는 거리는 당뇨병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 수치를 6.5% 미만으로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당뇨병 환자들과 재단 후원자 및 대한당뇨병학회 임원진, 동아에스티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랜드워커힐 포레스트를 함께 걸으며 당뇨병 극복을 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걸음 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내려받아 6.5km 걷기 캠페인을 선택해 일상생활 속에서 모은 걸음 수를 기부하면 된다. 걸음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을 통해 취약 계층 당뇨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6.5km 걷기 캠페인은 2021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6.5km 걷기 캠페인에서는 약 190억 보의 걸음이 기부로 이어졌다.

올해 봄과 가을 두 차례 진행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올해 1억5000만원을 당뇨병학연구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수원 동아에스티 상무는 "당뇨인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희망의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임직원 모두가 환자와 가족이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