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몰리는 '불꽃축제'에 경찰 3400여명 투입…교통통제 어디?

여의동로 차량 통제·5호선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 등

지난 2024년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10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오늘(27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기동대 37개 부대(2200여명)와 기동순찰대 22개팀(100여명)을 포함해 3448명을 동원해 시민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여의도한강공원 천상계단, 마포대교 북단 나들목, 거북선나루터, 용양봉저정공원 등에는 경찰력이 집중 배치된다.

교통 통제도 이뤄진다. 27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여의나루로와 국제금융로 등 5개 구역도 상황에 따라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표대교와 한강대로는 하위 1개 차로를 막고 임시 보행로로 활용하며 상위 1개 차로는 응급차량 이동을 위한 비상 차로로 운영한다.

축제가 끝난 뒤에는 인파 상황에 따라 5호선 여의나루역 등 일부 지하철역에 출입 통제나 무정차 통과가 이뤄질 수 있다.

또 경찰은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해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자동차 전용대로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에 대해 견인 등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e-mail]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