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동부 홈피·주요 전산도 셧다운…"가용자원 총동원, 국민불편 최소화"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27 17:02

수정 2025.09.27 17:01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인근에서 현장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9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초진 완료했다. 연합뉴스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인근에서 현장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9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초진 완료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가 대전 국가정보관리원 화재 이후 노동부 대표 홈페이지와 주요 전산 시스템이 중단된 데 대해 비상대응본부를 구성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27일 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대전 국가정보관리원 화재로 인해 노동부 대표 홈페이지, 노사누리, 노사마루 등 주요 전산시스템의 가동이 중단됐다. 고용24,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자격정보시스템(Q-Net) 등은 정상 운영 중이나, 정부시스템과 연계된 서비스 일부는 여전히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노동부는 이날 장관을 본부장으로 두는 비상대응본부를 구성했다.

이날 오후 3시 권창준 노동부 차관 주재로 긴급점검 실무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체 가능한 수단 마련을 논의했다.

이후 오후 6시에는 김 장관이 직접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주말 내 대국민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국민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실시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