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용노동청은 총 8명의 감독관으로 감독팀을 구성해 한국지방세연구원 사업장 현장 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고인이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한 점, 고인 외에도 2024년 7월 이후 다수의 근로자가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노동청에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등 다수의 피해자가 예상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이번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고인 관련 괴롭힘 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가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직장 내 괴롭힘은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인권과 관련된 것이므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많은 청년의 '꿈의 직장'이자,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공공기관에서 다수 근로자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만큼, 특별감독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법 위반 확인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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