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김현지 국감 출석" vs "조희대 수사"...주말 보수와 진보 집회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12 07:41

수정 2025.10.12 07:41

사진은 지난 광복절 연휴 둘째 날인 8월 16일 보수 성향 단체와 진보 성향 단체가 광화문 인근에서 동시에 집회를 벌이는 모습. /사진=뉴스1
사진은 지난 광복절 연휴 둘째 날인 8월 16일 보수 성향 단체와 진보 성향 단체가 광화문 인근에서 동시에 집회를 벌이는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와 진보집회가 각각 열려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 국정감사 출석과 조희대 대법원장 수사를 촉구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전날 오후 1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연단에 오른 발언자들은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감 출석 문제 등을 거론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 종각역과 대한문을 지나 동화면세점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였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7000명이 모였다.

진보성향 촛불행동은 같은 날 오후 5시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160차 촛불대행진'을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수사와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들도 집회 후 교대역과 강남역을 거쳐 CGV 강남까지 행진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