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최전방 부대 현장 점검…"급여·복지 위해 노력 약속"

GOP 관측소 방문해 AI 경계 작전 체계 및 대비태세 점검
초급·중견간부 40여 명과 간담회 "복무여건 개선, 최우선 과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5일 22사단 GOP대대의 중대 관측소를 방문해 작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동부전선 최전방 경계작전부대인 육군22보병사단 일반전초(GOP) 중대 관측소를 방문해 경계작전을 점검하고 사단 초급·중견간부 40여 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전날 22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장병 복무여건 개선은 장관의 제1의 목표로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방의 최우선 과제’”라며 “복무여건의 질이 최고 수준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기본 토대”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간담회에서 △초급간부 획득 저조 원인과 개선방안 △중견간부 희망전역 증가 요인 △간부 자긍심 고취 방안 등 복무여건 개선에 대한 간부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안 장관은 “군인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특별한 사명을 수행하는 사람들”이라며 “숭고한 헌신에 걸맞도록 급여와 복지체계를 새롭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안 장관은 인공지능(AI) 기반 경계작전체계를 운용 중인 22사단의 일반전초(GOP) 중대 관측소도 방문했다.

안 장관은 경계작전에 전념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AI 경계작전체계를 점검하며 급변하는 미래 안보환경을 고려한 ‘군 구조 개편’ ‘전투형 첨단강군’ 육성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안 장관은 “AI 기반 경계작전체계 구축은 군 구조 개편을 통한 스마트 강군의 문을 여는 핵심 열쇠”라며 “AI 경계작전체계를 통해 절감된 전방 경계병력은 첨단 무기체계를 운영하고, 실전 같은 교육훈련을 통해 강인한 전투병력으로 전환돼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5일 22사단 GOP대대의 중대 관측소를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5일 22사단 GOP대대의 중대 관측소를 방문해 장병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5일 동부전선 최전방 육군 22사단을 방문해 장병 복무여건 개선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5일 동부전선 최전방 육군 22사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e-mail]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