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한국-캄보디아 경찰 양자회담…송환자 무더기 구속심사도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0 08:40

수정 2025.10.20 08:40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뉴스1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캄보디아의 경찰 수뇌부가 20일 양자회담을 열고 스캠(사기) 범죄에 대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경찰청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치아 삐어우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이 이날 오후 2시 청사 제2회의실에서 만나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설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앞서 캄보디아에 급파된 정부합동대응팀이 코리안데스크 대신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캄보디아 정부와 합의했으나, 경찰은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자고 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시간 지난 18일 새벽 2시 캄보디아에서 인천행 전세기를 타며 체포된 송환자 64명 중 일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도 오늘 전국 각 법원에서 열린다.


경찰은 이날 새벽 체포 시한 48시간을 만료를 앞두고 상당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