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 "에스토니아 국방장관과 '천무' 획득 MOU 체결"

23일 한-에스토니아 국방장관 회담 개최  양국 장관, 에스토니아의 천무 도입 관련 합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에스토니아 국방장관회담에서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간 국방·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3일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참석을 위해 방한한 에스토니아 국방장관과 만나 '천무 획득에 관한 양해각서'를 함께 서명하며 에스토니아의 천무 도입과 이에 대한 양국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합의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에스토니아 군의 K9 자주포 도입을 기점으로 양국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돼온 점을 강조하며 현재 진행 중인 에스토니아 군 현대화 사업과 관련 천무, 레드백 장갑차 등 우리 무기체계에 대한 에스토니아측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ADEX 참석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이 지정학적, 역사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파트너십을 강화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양 장관은 방산협력에 발맞춰 양국 간 △고위급 교류 △군사교육교류 △사이버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포괄적인 국방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천무 획득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e-mail]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