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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10·15 대책 설계자 모두 사퇴해야"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10·15 부동산 정책 설계자들이 전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번 부동산 대책을 설계한 주요 인사의 아파트값이 한 달 사이에 4억원이 올랐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보여주는 단적이고 상징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최근 이 원장은 서울 강남 아파트 2채 중 1채를 최근 실거래가보다 4억원 높게 매물로 내놨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실거래 가격이 18억원인데 (호가인 22억원에 팔리면) 한 달 만에 4억원이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원장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어느 중개인이 (임의로) 내 집을 갖고 2억원을 더 올려서 내야겠다고 하나"며 "당연히 전화해서 허락을 받거나 지시를 받고 올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원장이 국감에서 위증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하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실수요자에 대한 정책 대출을 줄이지 않았다는 것도 거짓말"이라며 "6·27 대책은 10·15 대책보다 훨씬 순한 맛이었는데 6·27 대책 이후 신혼부부가 많이 이용하는 신생아 특례 대출 등이 9월에 84%가량 급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물며 정책 대출이 이 정도로 줄었는데 훨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일반 대출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해야 하는 대다수의 젊은 사람들은 더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라며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실수요자는 만주 땅에 있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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